의정부시 고산지구 불필요한 표지 정비 추진…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

이선호 기자 2024. 11.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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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고산지구 도로에 과도하고 불필요하게 설치된 표지를 통합 정비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표지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통합 및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불필요하고 과도한 시설물 등을 지속 정비해 안전하게 걷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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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지구 표지를 정비한 도로 광경.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고산지구 도로에 과도하고 불필요하게 설치된 표지를 통합 정비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 이용 중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 안내표지 등 과도하고 불필요한 표지들이 중복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안전의 역기능을 초래해왔다.

시는 이에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고산지구에 각종 표지가 달린 지주를 전수 조사해 지주 264개(내민식 지주 67개, 정주식 지주 197개)를 대상으로 정비했다.

정주식과 내민식 지주로 별도 설치된 다양한 표지를 가로등이나 신호기, 폐쇄회로(CC)TV 등 가로시설과 통합하고 불필요한 지주는 철거했다.

구체적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지주 264개 중 239개와 표지의 경우 408개 중 132개를 철거했고 251개를 통합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김동근 시장은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표지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통합 및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불필요하고 과도한 시설물 등을 지속 정비해 안전하게 걷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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