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넘어 차량 2대 들이 받아…마약 검사 결과 ‘대마 양성’

약물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도로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40대 남성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약물운전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7일 발부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남부순환로에서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차량에선 대마가 발견됐고 A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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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