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도 당일배송이 된다”…BMW, 부품물류센터에 650억 투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1.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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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당일배송 수준으로 신속한 국내 부품 수급을 위해 앞으로 3년간 65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경기 안성시 BMW 부품물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해 현재 5만7000㎡(약 1만7000평)의 규모를 8만8000㎡(2만6000평)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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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도 당일배송이 된다”…BMW, 부품물류센터에 650억 투자 [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BMW그룹코리아가 당일배송 수준으로 신속한 국내 부품 수급을 위해 앞으로 3년간 65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경기 안성시 BMW 부품물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해 현재 5만7000㎡(약 1만7000평)의 규모를 8만8000㎡(2만6000평)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 부품물류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정상천 본부장 [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앞서 BMW그룹코리아는 2017년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BMW 해외법인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및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를 안성에 구축한 바 있다.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거리이자 경부·중부·제천·서해안·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는 물론 45번 국도와 인접한 안성으로 입지를 결정했다.

현재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됐다. 약 6만여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 중이며, 150명의 운영 인력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고, 인공습지 및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웰컴 센터 등의 직원 편의 시설도 함께 갖췄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RDC)에서 운영하는 동작 감지 센서와 주변을 밝히는 레이저가 적용된 지게차 [사진제공=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번 투자 결정으로 BMW그룹코리아는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규모를 기존의 1.5배 규모로 증축할 방침이다. 특히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창고 역시 기존 안성 부품물류센터 시설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재물보험사인 ‘FM’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확장 계획은 지난 2016년 기공식 당시부터 세워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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