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성재 모수 셰프 상복 터졌네…서울 미식어워드 공로상 수상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4. 11. 11.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식 문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안성재 모수 셰프가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10일 서울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주간 -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서 안 셰프는 공로상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노들섬서 2024 서울미식어워즈 열려
100인 셰프가 선정해 안 셰프 공로상 수상
밍글스·기가스·소수헌·금돼지식당·발우공양
제이엘디저트바·제스트는 베스트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한강 노들섬에 열린 서울미식주간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한 안성재 모수 셰프 등 미식어워즈 수상자와 외식업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식 문화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안성재 모수 셰프가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10일 서울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미식주간 -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서 안 셰프는 공로상을 받았다.

안 셰프는 수상소감에서 “얼마 전에 모수를 열고 긴장하면서 매일매일 떨면서 잠도 못 자고 레스토랑을 준비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뭔가 이뤘다는 말씀을 주시면서 공로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서울에 올 때만 해도 미식이라 생각하는 게 많이 없었고 그냥 먹는 행위, 외국 외식문화 정도였는데 하지만 지금 한국의 미식문화는 뚜렷하게 잡혀가고 있고 ‘너무 멋있다’”라며 “외국에서도 이것을 경험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마음에 들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미식 전문가 45인이 추천한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4 서울미식 100선’ 시상식이 열렸다.

‘서울미식 100선’은 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푸드 콘텐츠전문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 국내 미식 전문가들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 등을 고려해 엄선한 서울의 대표 미식 안내서이다.

올해는 한식(21곳), 아시안(14곳), 양식(23곳), 그릴(11곳), 채식(10곳), 카페&디저트(10곳), 바&펍(11곳) 총 7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100곳 중 28곳이 새롭게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한강 노들섬에 열린 서울미식주간 ‘2024 서울미식어워즈’에 참석해 대한민국 미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베스트셰프 7인을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구, 정하완, 박경재, 박수경, 오세훈시장, 김도형, 김지영, 저스틴리. 서울시
이 가운데 한식 부문에서는 강민구(밍글스), 양식 부문에서는 정하완(기가스), 아시안 부문에서는 박경재(소수헌)가 베스트 셰프로 선정됐다.

그릴 부문에서는 박수경(금돼지식당), 채식 부문에서는 김지영(발우공양), 카페&디저트 부분에서는 저스틴리(제이엘디저트바), 바&펍 부문에서는 김도형(제스트)이 뽑혔다.

오 시장은 “최근 흑백요리사로 인해 한국 미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데, 서울시는 이미 3년 전부터 서울미식어워즈를 개최하며 문화, 예술, 미식브랜딩으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제 서울은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마지막 퍼즐인 먹거리까지 갖춘 미식가들이 여행하기에 제격인 미식관광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컬처노믹스, 디자인노믹스를 잇는 푸드노믹스를 통해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