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 "히어로는 아닌 이한신, 어떻게 승리하는지 지켜봐 주시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고수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관전 포인트를 들려줬다.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극본 박치형·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태로 진행됐다.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 윤상호 감독이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수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설정에 대해 "재소자가 형기 이전에 출소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가석방이지 않냐. 그걸 심사하는 누군가가 있을 텐데, 그게 바로 가석방 심사관이다. 아무래도 내 역할의 직업이다 보니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좀 알아봤다.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지만 도덕적 기준과 청렴도 면에서 굉장히 훌륭해야 가석방 심사관이 될 수 있다 하더라. 이 사람의 판결에 대해선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엔 "저희 작품은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설정이 아닌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다. 재소자들이 나오는 데, 이들이 가석방을 받고 싶은 이유가 다양하다. 그런 면에서 직업이나 인물보단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는 드라마"라고 답하면서 "이한신은 히어로는 아니다. 똑같이 인간적인, 완벽하지 않은 인물이다. 감독님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묘사해 주셨는데, 다윗 같은 이한신이 어떻게 큰 골리앗과 맞서 싸우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 여기에 성유리는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범을 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한신과 손을 잡는 광수대 범죄수사팀 경위 안서윤 역을 맡으며, 최하란은 사채업계 거물 '장충동 엘사' 최화란 역으로 분한다. 이학주는 재벌 2세 빌런 지명섭 역으로 변신해 이한신과 맞붙는다.

한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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