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밈'이라고 막 갖다 썼나…'럭키비키 모찌' 슬쩍 삭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일 배스킨라빈스가 수능 수험생을 위한 제품이라며 새로 출시한 '럭키비키 모찌'입니다.
그런데 출시되자마자 제품명이 문제가 됐습니다.
특히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뜻하는 이른바 '원영적 사고'가 화제를 모으면서, '럭키비키잖아'라는 말이 인터넷 유행어가 된 상황입니다.
쏟아지는 비판에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배스킨라빈스가 수능 수험생을 위한 제품이라며 새로 출시한 '럭키비키 모찌'입니다.
해당 상품에 대해 브랜드 측은 "쫀득한 찹쌀떡 속에 소금 우유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웠다"며, "귀여운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출시되자마자 제품명이 문제가 됐습니다.
'럭키비키'는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와 걸그룹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의 영어이름인 '비키(Vicky)'가 합쳐진 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뜻하는 이른바 '원영적 사고'가 화제를 모으면서, '럭키비키잖아'라는 말이 인터넷 유행어가 된 상황입니다.
장원영의 이름이 담긴 유행어를 제품 이름에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어떤 양해도 구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곧바로 '상도덕 논란'이 일었습니다.
쏟아지는 비판에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다만, 판매 중단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GS 편의점도 BTS 정국의 '고소한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아이돌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출시를 예고했다가 '도용 비판'에 출시를 재검토한 적이 있습니다.
(취재 : 최고운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통시장서 월평균 매출 192억?…마늘가게 꼼수 걸렸다
- 171.5cm·75kg 뚱뚱하다는 한국…"비만 기준 올리자" 왜
- 문 닫기 전까지 "등록하세요"…전국 확장하다 '먹튀 폐업'
- "도박 빚 때문" 운전자 살해…훔친 12만 원으로 로또 샀다
- 쩍쩍 갈라진 흙에 겨우 짰는데…대홍수에 빠진 '황금 액체'
- "홀덤만? 여긴 다 있어" 발길…펍에서 은밀한 제안
- [단독] '안심 3종' 설치 안됐다…책임은 스토킹 피해자 몫?
- [단독] 북한 오물풍선 떨어져 산불로…이곳이 '위험 지역'
- 등에 소총 달고 무리지어 '착착'…무인 전투함도 첫 공개
- "물개 수신, 기다려라" 북한말 또렷…트럼프식 해법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