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왕' 인천, 첫 2부 리그 강등... 구단주 유정복 시장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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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이 창단 첫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유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K리그1 잔류에 실패해 시민과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돼 구단주로서 책임을 느끼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K리그2로 강등된 적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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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구단인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이 창단 첫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유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K리그1 잔류에 실패해 시민과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돼 구단주로서 책임을 느끼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축구팬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할 때 그 아쉬움은 더 없이 크기만 하다"고 했다. 유 시장은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전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하면서 리그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인천이 K리그2로 떨어진 것은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인천은 그동안 K리그1 하위권에 머물면서도 끈질기게 강등만은 피하면서 '잔류왕',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인천은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K리그2로 강등된 적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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