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미니 7집 초동 157만장…美 '빌보드 200' 2번째 정상 도전

전작인 미니 6집 초동 웃돌아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2024.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미니 7집 '별의 장: 생추어리(SANCTUARY)'로 전작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넘겼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의 장: 생추어리'가 4~10일 동안 총 157만9339장 팔리며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인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초동(154만 6433장)을 웃도는 수치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굳건한 인기를 보여준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이들의 미니 7집은 발매 당일인 지난 4일 이미 121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하며 '초동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보를 포함해 2022년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 작년 '이름의 장: 템테이션'과 '이름의 장: 프리폴', 올해 '미니소드 3: 투모로우' 등 다섯 개 음반이 발매 첫 주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겨 5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톱 3'에 들며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은 지니 실시간 차트에 82위(4일 오후 7시 기준)로 진입한 뒤 전날 오전 1시 3위를 찍었다. 또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3위까지 올랐고 멜론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는 줄곧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신보는 일본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발매 이틀 만에 전작의 주간 판매량(17만 4000장)을 훌쩍 뛰어넘는 27만7000여 장이 판매됐다.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버 더 문'은 라인뮤직 일간 송차트(11월 7~9일 자)에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한 '오버 더 문'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에서 수일째 1위에 머무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업계의 초기 예측에 따르면 특히 이번 앨범은 23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2021) 5위, 미니 4집 '미니소드 투: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2022) 4위,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2023) 1위,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2023) 3위,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2024) 3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 그룹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서 두 번 이상 1위를 차지한 팀이 된다. 앞서 '빌보드 200'에서 빅히트 뮤직 직속 선배 그룹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여섯 번 연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다섯 번 연속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오는 13일까지 신보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신보의 4가지 비주얼 중 홈 데이트를 그린 '에인절(ANGEL)' 콘셉트를 기반으로 공간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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