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자원회수시설 입지 월내동 확정…순조롭게 추진

손상원 2024. 11. 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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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건립하는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월내동(2-2번지) 일원을 11일 결정·고시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1월 입지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후보지 2곳의 신청을 받아 주민 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 14명의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절차를 추진했다.

입지 지형 도면, 토지 조서는 여수시 자원시설과 또는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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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 극심한 다른 지자체와 대비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위원회 회의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건립하는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월내동(2-2번지) 일원을 11일 결정·고시했다.

여수시는 하루 350t 처리 용량의 소각 시설, 150t 음식물 처리 시설(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30t 재활용 선별 시설 등 종합 폐기물 처리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1월 입지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후보지 2곳의 신청을 받아 주민 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 14명의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절차를 추진했다.

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입지 여건 등을 검토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 영향에 대한 협의도 완료했다.

주민 반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여수시는 상대적으로 일찍 입지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후보지는 국가 산단 안에 있어 시민 주거지와 거리가 있고, 주변에 이미 소각장과 음식물 처리시설이 운영 중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반발이 덜했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입지 선정 절차를 문제 삼은 진정에 대한 수사 결과 무혐의 결정이 나온 것도 절차 추진에 탄력을 붙게 했다.

입지 지형 도면, 토지 조서는 여수시 자원시설과 또는 여수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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