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 속 수능 문답지 배송...수능 당일 특별교통대책 시행
[앵커]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각 시험지구로 문제지와 답안지가 배송됐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관공서와 기업 등의 출근시간이 10시로 늦춰지고, 특별교통대책도 시행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트럭에 각 지역으로 출발하는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가 차곡차곡 실립니다.
대형 모니터로 차량에 실리는 문답지의 지역별 수량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시험 전날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송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철통보안 속에 이뤄지는 운송 과정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해당 시도교육청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동행합니다.
문답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전날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됩니다.
1,282개 각 고사장으로는 수능 당일 아침 경찰의 경호 속에 배송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5일) : 관계부처에서는 수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장 안전 점검, 문답지 보안, 교통·소음 관리, 부정행위 방지 등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지자체별로 특별 교통대책도 시행합니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교통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수험생 등교 시간을 고려해 수도권 지하철에 임시 열차를 투입해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31차례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능 당일 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200m 밖에서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수능 당일 시험장 도착 지연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한 시간 늦춰집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김현준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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