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 검찰 송치

추재훈 2024. 11.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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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인 미국인 유튜버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편의점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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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인 미국인 유튜버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편의점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소말리는 자신의 행동을 편의점 직원 제지하자 욕설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러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고 경찰은 이 영상을 근거로 소말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소말리는 이후 출국 정지 조치됐습니다.

소말리는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현재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소말리의 부적절한 행동이 이어지자 일부 유튜버 등은 소말리에 대한 사적 제재를 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유튜버가 소말리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8일에는 소말리가 경기 구리시에서 누군가 자신을 쫓아온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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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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