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3Q 영업익 92억…"4분기 실적, 정상궤도 재진입 전망"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휴메딕스는 3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2억 원, 당기순이익 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영업조직 개편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했다는 입장이다.

3분기 매출은 37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전문의약품과 관절염주사제 등 B2B사업과 수출에서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 에스테틱 사업은 영업조직 개편에 따라 일시적인 감소를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이번 영업조직 개편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영업조직 개편 및 에스테틱 신제품 2종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는 에스테틱 사업의 매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휴메딕스는 설명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브라질 남미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매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갔다.

올해 안에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및 중동, 중남미 국가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4분기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매출 회복, 해외 필러 수출 증가,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로 매출 실적이 정상궤도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의 국내 최초 상업화, 벨피엔(PN복합필러), PN관절주사제의 임상 및 등록 진행 등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한 신사업 확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영업마케팅 강화와 에스테틱 신제품 출시 등 다각적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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