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악단 인력난·남도소리울림터 주차난 도마

송창헌 기자 2024. 11.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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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립국악단의 인력 부족과 고질적인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 문제가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의원은 최근 전남도 문화융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국악단 인력난과 남도소리울림터 주차난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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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행감서 지적
질의하는 조옥현 전남도의원. (사진=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도립국악단의 인력 부족과 고질적인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 문제가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의원은 최근 전남도 문화융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국악단 인력난과 남도소리울림터 주차난을 지적했다.

2019년 제정된 전남도립국악단 설치 조례에 따라 규정된 도립국악단은 정원 80명, 현원 73명으로 운영 중이다.

조 의원은 "2019년 조례에 따라 설치된 도립국악단은 정원 80명, 현원 73명으로 올해에도 100회 이상의 공연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단원 부족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고, 해마다 '개선하겠다', '뼈아프게 듣겠다'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현재 도립국악단의 관리·감독 주체는 문화재단으로 지정돼있으나 인력관리는 도가 맡고 있어 사실상 이원 체제"라며 "이같은 운영 형태가 2020년 도립국악단원 해촉시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잘못된 행정사례를 촉발시킨 원인"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원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재단과 도가 협조해 국악단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예산과 인력 지원을 늘려갈 것"을 주문했다.

남악신도시 내 남도소리울림터 주차장를 두고는 "도립국악단과 전남예총 등 문화예술단체 100여 명이 상주해 있으나, 주차 면수는 60면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바로 옆 유휴지를 사들이는 플랜A가 어렵다면 플랜B, 플랜C를 세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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