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수능 수험생 여러분, 수목원서 힐링하세요"

전국 국립수목원 3곳 14일부터 한 달여간 무료 입장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심신안정과 힐링을 위해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생들에 소속 국립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으로 수험생들에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무료 관림을 위해선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규모 수목원으로 백두산호랑이뿐 아니라 모험의 숲, 덩굴정원 등 다양한 전시원을 갖추고 있으며 특별전시도 진행 중이다.

도심속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현재 식물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로 '쥐라기가든' 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랜덤 응원 캠페인, 뽑기 이벤트 등의 추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로 조성된 자생식물원으로 희귀·특산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수목원의 전시·관람 세부 내용은 해당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수정 심상택 이사장은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립수목원을 찾아 수능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운 추억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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