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제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계획' 마련 주문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11.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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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6천억원으로, 직전 달의 5조3천억원보다 확대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연내 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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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제공]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5대 은행과 지방은행, 상호금융권, 생·손보협회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10월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은 6조6천억원으로, 직전 달의 5조3천억원보다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2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7천억원 늘면서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연내 2금융권에 가계부채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와 농협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금융 회사를 대상으로 2단계 스트레스DSR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등 가계대출 취급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494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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