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고용량 효능 확인

이우상 2024. 11. 11.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카(OSCA)' 임상의 고용량군에서도 통증감소와 연골 재생을 확인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의 임상 1상 마지막 단계인 고용량군 자기공명영상(MRI) 의학평가에서도 확연한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 보여

강스템바이오텍이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카(OSCA)’ 임상의 고용량군에서도 통증감소와 연골 재생을 확인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스카의 임상 1상 마지막 단계인 고용량군 자기공명영상(MRI) 의학평가에서도 확연한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평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많은 경험을 가진 미국의 영상의학 전문평가업체 라드MD(RadMD)에서 독립적으로 수행돼 객관적이고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고용량군 대상자에서도 중용량군과 같이 투약 초기부터 통증감소와 관절기능 개선이 빠르게 나타났으며, 신속한 증산개선과 더불어 WORMS(골관절염 개선도의 전반적 평가)와 MOCART(국소 연골부위 변화 평가) 두 영상분석을 통해 구조적 개선의 진행이 관찰됐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주로 연골이나 연골하골 손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용량군 대상자 대부분에서 연골재생 및 연골하골의 구조개선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초기 임상 단계에서 통증 및 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연골, 연하골 재생을 통한 구조개선이 이뤄지고 상관관계까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현재 판매 및 개발 중인 약물에선 확인되지 않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1회 투약 후 6개월 이상의 시점까지도 통증감소 및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 환자들에게서 관절기능 개선 등 치료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오스카 개발 성공 시에는 글로벌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의 게임체인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일 유영제약에 오스카를 기술이전했다. 유영제약은 오스카 국내 임상 2b상 및 3상의 비용과 개발과정을 맡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내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기술수출에도 이번 계약이 중요한 래퍼런스로 작용될 것”이라고 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1월 내 오스카 임상1상의 전체 결과 분석보고서(CSR)를 수령 받을 예정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