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업계, 첫 규제 샌드박스…분산원장·STO 신탁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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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업계가 금융당국과 '찾아가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처음으로 가졌다.
11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로 블록체인업계와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업계와 금융당국 간 규제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는 이날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분산원장 기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지 금융당국에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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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블록체인업계가 금융당국과 '찾아가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처음으로 가졌다.
11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로 블록체인업계와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업계와 금융당국 간 규제에 대한 서로의 관점을 나누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순 한 블록체인 관련 행사에서 샌드박스 간담회에 초대해 달라는 업계 요청을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업계는 이날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분산원장 기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지 금융당국에 문의했다. 분산원장 기술은 수많은 사적 거래 정보를 개별 데이터 블록으로 만들고, 이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토큰증권과 같은 신종 자산의 신탁업무 서비스도 지정 대리인 제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앞서 혁신 금융으로 지정받지 못한 서비스를 재신청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대리인 제도는 핀테크 기업(지정 대리인)이 금융회사의 본업을 수탁받아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용하는 제도다. 금융 규제 샌드박스의 일부분이다.
아울러 국가사업이나 공공 프로젝트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해 달라거나, 기술 관련 채용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차원에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만큼, 앞으로도 이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로 활용하는 사례가 시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과, 모바일 신분증(분산ID) 기반 비대면 실명 확인 간소화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업계에선 △암표 차단 티케팅 서비스 '개런터블' △K-POP 오디션 트레이닝 투자 서비스 '모피아이' △가상자산 지갑 주소 검증 솔루션 '보난자팩토리 △NFT 기반 기프티콘 에스크로 서비스 '블로코' △클라우드 기반 분산원장 인프라 구독형 서비스 '블록체인글로벌' △토큰증권 등 신종자산 신탁 서비스 '인피닛블록' △산업재산권 증권형 토큰 발행 서비스 '핑거'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 '해피블록' 등이 참여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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