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美 대선 후 트럼프와 3차례 통화…이란 관점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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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세 차례 통화했으며 양측은 이란 문제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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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세 차례 통화했으며 양측은 이란 문제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화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강력한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우리는 이란의 위협을 모든 구성 요소에서, 그리고 그것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차 재임 당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데다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등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길을 열기도 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아랍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관계를 정상화한 협정이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은 이란을 주축으로 한 시아파 벨트를 더욱 고립시키며 역내 긴장감을 키우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기에서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아라비아도 끌어들여 대(對)이란 억제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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