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美 대선 후 트럼프와 3차례 통화…이란 관점 일치"

김예슬 기자 2024. 11. 11.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세 차례 통화했으며 양측은 이란 문제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2월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을 하며 "이번 일은 수십 년 전에 이뤄졌어야 했다"며 "우리의 관계가 지금보다 더 강해진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세 차례 통화했으며 양측은 이란 문제에 대해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세 차례에 걸쳐 통화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화는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강력한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우리는 이란의 위협을 모든 구성 요소에서, 그리고 그것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차 재임 당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데다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등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 길을 열기도 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아랍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관계를 정상화한 협정이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은 이란을 주축으로 한 시아파 벨트를 더욱 고립시키며 역내 긴장감을 키우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기에서 아브라함 협정에 사우디아라비아도 끌어들여 대(對)이란 억제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