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간호대생 252명, 임상실습 앞두고 '나이팅게일 선서'

공정식 기자 2024. 11.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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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는 11일 교내 인당아트홀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 대학 간호학과 2학년생들은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해마다 선서식을 한다.

이날 예비간호사 252명이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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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대구 북구 태전동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학생들이 LED 촛불을 밝혀 들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을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2024.11.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보건대는 11일 교내 인당아트홀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이 대학 간호학과 2학년생들은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해마다 선서식을 한다.

이날 예비간호사 252명이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민자 발렌티나(20) 양은 "어릴 적 찾았던 병원에서 친절하게 대해준 간호사에 대한 좋은 기억을 잊지 못해 의료계열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간호학과를 선택했다"며 "꿈꿔온 간호사의 길에 한발 가까워져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총장은 "생명을 다루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예비 의료인으로 거듭난 만큼 기술적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의 마음도 어루만질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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