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십만 병뚜껑 벽화사업' 시작

김보현 기자(=광주) 2024. 11.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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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환경 프로젝트 일환으로 약 10만개의 병뚜껑으로 만든 대형 벽화가 생긴다.

광주 서구는 지난 9일 감탄마을 치평동 중흥2단지 아파트 담벼락에 '지구를 살리는 십만양병벽화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플라스틱 병뚜껑 10만여개를 재활용해 150m의 대형 벽화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벽화사업 참여에 감사하다"며 "작은 병뚜껑이 모여 큰 벽화가 되듯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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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동 주민 플라스틱 병뚜껑 10만개 모아…벽화로 재탄생
▲광주 서구 '십만양병 벽화사업'에 참여 중인 김이강 서구청장과 관계자들ⓒ광주 서구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환경 프로젝트 일환으로 약 10만개의 병뚜껑으로 만든 대형 벽화가 생긴다.

광주 서구는 지난 9일 감탄마을 치평동 중흥2단지 아파트 담벼락에 '지구를 살리는 십만양병벽화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플라스틱 병뚜껑 10만여개를 재활용해 150m의 대형 벽화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치평동·광천동·화정1동·화정3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4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1가정에 플라스틱 병뚜껑을 100개씩 1000세대가 모으자는 '1/100/1000' 캠페인을 추진했다.

벽화 도안은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초안을 마련한 후 생성형 AI Chat GPT의 도움을 받아 수정됐으며, 이를 다시 학생들이 다듬어 최종 도안이 완성됐다.

벽화 작업에는 중증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중증장애인 근로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벽화사업 참여에 감사하다"며 "작은 병뚜껑이 모여 큰 벽화가 되듯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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