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美 면역항암학회서 항암제 ‘벡토서팁’ 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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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 전문 기업 메드팩토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ITC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으며,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병용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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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혁신신약 개발 전문 기업 메드팩토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ITC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으며,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병용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이날 데이터 공개와 함께 다수의 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백토서팁’의 연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일부와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 1b/2a상 결과는 PD-L1 발현율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PD-L1 발현율이 25% 이상인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5.83%,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41.92개월을 기록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핀지 단독투여 시 ORR은 20% 내외, mOS는 16.8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백토서팁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면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백토서팁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토서팁은 종양 미세환경 조절과 관련된 TGF-β1 신호전달계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 신약으로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투여 시, 면역을 활성화하고 전이 및 항암제 내성을 억제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항암치료제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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