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찾아 떠났나…광주·전남 MZ세대 썰물처럼 빠져

광주CBS 최창민 기자 2024. 11.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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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인구 순유출 대부분이 20대와 30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올 3분기 광주 1661명, 전남 736명 등 모두 2397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은 20대에서 827명, 30대에서 454명, 전남에서는 20대 1541명이 순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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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인포.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전남지역 인구 순유출 대부분이 20대와 30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역경제 동향' 자료를 보면 올 3분기 광주 1661명, 전남 736명 등 모두 2397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지역은 20대에서 827명, 30대에서 454명, 전남에서는 20대 1541명이 순유출했다. 다만 전남에서는 30대가 285명이 순유입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이탈 비율이 높은 것은 취업과 교육 등 인프라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광주지역의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감소했고, 수출은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감소했다. 

전남지역도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감소했으며, 수출도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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