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MVP②] '손끝 한 번에 문제해결, 차세대 AI 자동화 표준' 카이어

박동선 2024. 11.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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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들이 고유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얼어붙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VC나 대기업으로 부터 파트너십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MLOps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별도의 지원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가 있다. 지난해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제품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 검증을 완료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했다"라며 "별도의 가공 없이 본인이 지닌 학습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과 실제에 기업들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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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들이 고유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얼어붙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VC나 대기업으로 부터 파트너십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본지는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스타트업들을 조명하는 '스타트업 MVP' 기획 코너를 마련, 이들 기업의 혁신성을 알아본다.

두 번째 기업은 AI 솔루션 기업 카이어(대표 이교혁)다. 이곳은 산업일선에 필요한 '원클릭 AI 오토메이션' 개념을 연구, 구체화하는 5년차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대표 서비스 MLOps(엠엘오피에스)는 클릭 한 번으로 고성능 AI모델을 자동학습, 검증, 배포, 운영하는 구조를 구현한 플랫폼이다. 숙련 여부에 무관하게 개인이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핵심개념과 함께, 정형화된 테이블데이터는 물론 이미지부터 IoT 등에서 발생되는 로그 기록 등 시계열 데이터까지 별도의 가공 없이 학습시킬 수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MLOps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별도의 지원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가 있다. 지난해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제품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 검증을 완료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했다”라며 “별도의 가공 없이 본인이 지닌 학습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과 실제에 기업들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카이어의 MLOps(엠엘오피에스)는 인공지능과 연결된 산업계 전반의 효율성 고민을 충족시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LG, 농심, 삼양, 코오롱, DB, 한국콜마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의 공기관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나 사회인프라, 금융, 헬스케어, 국방 등 전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화를 뒷받침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인공지능모델은 초기 데이터로부터 초기 모델을 학습해서 배포, 운용한다고 끝은 아니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데이터들은 초기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저희 플랫폼은 초기 데이터를 가지고 초기 모델을 학습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가지고 인공지능모델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이어의 움직임은 기술적인 발전은 물론, 이용자나 산업적인 데이터의 수준에 무관한 '인공지능 활용'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전문가가 반드시 투입돼야만 하는 복합문제를 해결하는 분야, 간단한 수행으로 정형화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들도 굉장히 많다. 이 후자의 분야에까지 인공지능전문가의 시간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라며 “궁극적으로 카이어는 전문가가 필요치 않은 심플한 문제를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원클릭 AI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산업계 전반에 정착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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