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RSV 사연 공모전…"생후 2개월 미만 감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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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봤던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11일 사노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부모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자녀의 RSV 감염 증상은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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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자녀를 돌봤던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을 마무리했다.
11일 사노피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내용과 연령대의 RSV 경험이 고루 접수됐다. 접수된 사연에 따르면, RSV에 감염된 자녀의 연령대는 2개월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24개월 미만이 33%로 뒤를 이었다. 실제 2세 이하 영유아의 RSV 감염율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부모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자녀의 RSV 감염 증상은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다. 77%의 부모들이 해당 증상에 대한 사연을 공유했다. 쌕쌕 소리가 동반된 기침 소리는 RSV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 경우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퍼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 RSV 감염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 코 막힘, 식욕부진, 발열 증상 등이 제시됐다. 일부 자녀들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으로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RSV는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늦가을과 겨울철 어린이 호흡기 감염증으로 인한 입원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3건은 각색을 통해 인스타그램 웹툰 작가 '루니맘'의 만화로 재탄생됐다.
RSV 시즌 동안 RSV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된 이번 사연 공모전 만화들은 지난달 10일을 시작으로 격주로 공개됐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준비 중인 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조속한 국내 출시와 더불어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예방 옵션 개발과 공급을 통해 국내 공공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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