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확실한 ‘탑 3’, 1순위는 김보배 혹은 박정웅?

박종호 2024. 11. 11.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웅과 김보배, 그리고 이근준까지 이번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빅 3'로 뽑힌다.

(해당 기사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예측했다)# 1순위 안양 정관장 : 9년 만의 1순위, 박정웅이냐 김보배냐?임종호 :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정관장은 박정웅이 가장 알맞은 조각일 것 같다.

눈에 띄는 선수는 김보배와 박정웅 같다.

김진재 : 김보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웅과 김보배, 그리고 이근준까지 이번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빅 3’로 뽑힌다.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30일 진행된 순위 추첨 결과 안양 정관장이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총 42명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드래프트는 대학교 4학년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각 구단의 미래가 될 원석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드래프트 예측을 해보았다. (해당 기사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예측했다)

# 1순위 안양 정관장 : 9년 만의 1순위, 박정웅이냐 김보배냐?

임종호 :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정관장은 박정웅이 가장 알맞은 조각일 것 같다. 박정웅이라면 현재 백코트 라인이 짊어진 부담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곧 변준형이 합류하지만, 보조 핸들러의 역량을 갖추고 있고, 벤치 뎁스 강화 차원에서 박정웅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 또, 장신 가드(192.7cm)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박종호 : 이번 드래프트에서 확실한 1픽은 없다고 생각한다. 눈에 띄는 선수는 김보배와 박정웅 같다. 두 선수 모두 시간은 필요하다. 박지훈-변준형-최성원을 보유하고 있는 정관장에는 김보배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또, 김보배가 빠른 시일 내에 성장한다면 이종현도 밀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진재 : 김보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치 않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다. 사이즈 대비 좋은 핸들링 능력과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슛이 불안정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 즉시 전력으로 손색이 없으면서도 성장 가능성도 높기에, 1순위로 예상했다.


# 2순위 고양 소노 : 소노와 잘 맞는 선수는 이근준!

임종호 : 지난 시즌 소노 김승기 감독은 190cm 중반대의 선수들에 대한 갈증을 수차례 드러냈다. 그 일환으로 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 포워드들을 대거 영입했다. 유망주에 해당하는 포워드 수혈이 시급한 만큼 소노의 시선은 이근준에게 쏠린다. 김 감독 역시 이근준에 대한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박종호 : 소노가 추구하는 농구는 확실하다. 김승기 감독이 원하는 유형은 ‘슈터’다. 그런 의미에서 이근준이라는 장신 슈터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소노와 매우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진재 : 이근준은 좋은 신장에도 슈터의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 운동 능력도 출중하다. 게다가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센스가 보인다. 구력이 짧아 세밀함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프로에서 적절한 코칭이 있다면 좋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소노의 ‘가려운 곳’인 포워드진을 채울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해 2순위로 예상했다.


# 3순위 원주 DB : 앞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DB

임종호 : 김보배가 내려온다면 DB가 지명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두 명의 고졸보다 순수 기량만 보면 우위에 있다. 대학 입학 후 다소 성장세가 더뎠지만, 2m가 넘는 장신에 기동력을 갖춘 빅맨은 현재 KBL에서도 흔치 않다. 사실, DB는 가드 보강이 더 필요하지만, 미래를 내다본다면 높이와 잠재력을 갖춘 김보배를 선택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

박종호 :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보배와 박정웅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탑 2’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순번까지 박정웅이나 김보배가 남아있다면 지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드가 필요한 DB지만, 이민서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박정웅을 뽑았다.

김진재 : 박정웅은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이다. 출중한 운동 능력도 컴바인을 통해 증명했다. 슈팅 능력은 약간 아쉽지만, 이를 상쇄할 장점이 충분한 선수라 생각한다. 기량적으로 탑 3에 들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포지션 중 스몰 포워드 자리가 약간은 아쉬울 수 있는 DB의 3순위로 예상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