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민주당 특검은 `나쁜 특검`?… 추경호, 거부권 건의 이유는?

연소연 2024. 11. 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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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할 경우 즉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민생 국회를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 장외 선동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김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유린 특검법'이자 수사권·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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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반헌법적인 나쁜 특검법안을 단호히 반대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할 경우 즉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에 대해 발언한 것인데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김 여사 타깃 14개 의혹 무분별하게 섞어… 인권 유린 우려 민주, 방탄정쟁 중단하고 민생국회로… 시급한 현안 많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민생 국회를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 장외 선동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김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유린 특검법'이자 수사권·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죠.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용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국회, 예산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시급한 현안이 많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의 혐의 항목을 줄이고, 특검을 제3자가 추천하는 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민주당의 검토에 대해 제가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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