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전 산업차관, 코트라 신임사장 취임…"수출 5강 도약"

이석주 기자 2024. 11.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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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강경성(5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강 사장은 또 "코트라의 역할은 해외의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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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취임식서 주요 경영방침 및 혁신 제시
"수출의 주체·품목·시장 새롭게 발굴할 것"
강경성 코트라 신임 사장.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과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한 강경성(5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요 경영방침과 혁신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코트라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우선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사장은 “코트라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있게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사우스 부상,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 사장은 또 “코트라의 역할은 해외의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 밖에도 강 사장은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개설 이래 최초로 1·2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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