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이상혁팀장 '논하니 답하다', 공직문학상 은상 수상

김덕진 기자 2024. 11.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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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농업진흥과 이상혁(43) 팀장이 올해 공직문학상 은상(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11일 시는 이 팀장이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한 전국 전·현직 공무원, 공무직과 기간제 직원 대상 '2024년 공직문학상 작품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제작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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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현직 공무원, 공무직 및 기간제 직원 대상 공모
영원하지 않은 인생 희로애락을 농부 회상 통해 표현
[당진=뉴시스] 지난 8일 정부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당진시 이상혁 팀장(오른쪽)이 '2024년 공직문학상 작품공모전' 은상을 받은 후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11.11.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 농업진흥과 이상혁(43) 팀장이 올해 공직문학상 은상(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

11일 시는 이 팀장이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한 전국 전·현직 공무원, 공무직과 기간제 직원 대상 '2024년 공직문학상 작품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직문학상에는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 8개 부문에서 115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팀장은 시 '논(論)하니 답(沓)하다'를 출품해 국민 투표와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에 오른 46편 중 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 ‘논(論)하니 답(沓)하다'는 영원하지 않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논과 논에 살고 있는 생물체들로 빗대 농부의 회상을 통해 중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팀장은 "길을 걷다 본 논에서 우연히 시상이 떠올라 '논하니 답하다'를 쓰게 됐다"며 "걸음마 단계인 저의 미흡한 시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제작돼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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