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무패 4연승' BNK, 부산에서 하나은행과 1R 마지막 대결

BNK와 하나은행이 부산에서 만난다. 

 

부산 BNK는 1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이후 4연승 신바람을 낸 BNK.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 인천 신한은행을 차례로 격파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하나은행은 KB스타즈와의 개막 경기에서 56-64로 패했으나, 이후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을 여유 있게 잡아냈다. 지난 8일에 만난 우리은행에는 62-65로 석패했다. 

 

# 앞선 네 경기에서

 

BNK는 평균 득점 70.5점을 기록했다. 6개 팀 중 평균 70득점 이상 기록한 팀은 BNK뿐이다. 하나은행은 평균 65.8득점으로 이 부문 3위다. 전반 득점은 하나은행(38.5점, 1위)이 BNK(37.5점, 2위)보다 조금 많다. 그러나 평균 1.0점에 불과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순 없다. 

 

후반 득점은 다르다. BNK가 평균 33.0점을 쌓으면서 해당 부문 2위에 오른 가운데, 하나은행은 평균 27.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외 공격지표에서 2점슛 성공 개수와 3점슛 성공 개수, 리바운드, 속공 등은 양 팀간 큰 차이가 없다. 턴오버 차이는 제법 크다. 하나은행이 경기당 12.3개의 실책을 기록한 반면, BNK는 평균 8.0개로 하나은행보다 4개 이상 적다. 

 

BNK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9일 신한은행전에서 77-57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안혜지(3점슛 4개 포함 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박혜진(3점슛 2개 포함 1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소희(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이지마 사키(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심수현(8점), 김소니아(5점 9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하나은행의 직전 마지막 경기는 앞서 소개한 8일 우리은행전. 이날 김정은(3점슛 3개 포함 1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과 정예림(3점슛 3개 포함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고서연(3점슛 2개 포함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시다 유즈키(3점슛 1개 포함 9점), 박진영(8점 2어시스트)이 고루 득점했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33-48로 크게 밀렸고, 진안(6점 5리바운드)이 부진했다. 진안의 2점슛 성공률은 20.0%(2/10)에 그쳤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