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맥락까지 짚어낸다'...네이버 검색 쇼핑에 ‘AI 원천기술' 전면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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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국내 사용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 네이버 쇼핑에 'AI 원천기술'을 전면 적용해 검색자의 의도까지 짚어내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최수연 대표는 행사 첫날인 11일,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명 사용자가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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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융합
검색 의도 맥락 짚는 'AI 브리핑' 선봬
네이버는 국내 사용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 네이버 쇼핑에 ‘AI 원천기술’을 전면 적용해 검색자의 의도까지 짚어내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네이버는 11일과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를 열어 이 계획을 공개했다. 최수연 대표는 행사 첫날인 11일,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명 사용자가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선보였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 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며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설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가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 3D’를 소개했다. ‘거리뷰 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 실내투어는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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