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 실종자 수색 나흘째…‘4명 사망·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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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인 오늘(11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밤사이 조명탄을 투하하며 함선 29척과 항공기 3대로 야간 해상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로 인한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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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인 오늘(11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밤사이 조명탄을 투하하며 함선 29척과 항공기 3대로 야간 해상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현장에서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 등 수색 자원을 더 늘려 사고 지점으로부터 가로 64km, 세로 29km 반경을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남쪽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가 해제되는 등 사고 해역의 기상이 다소 호전되면서 수색 작업에도 탄력이 예상됩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6~8m의 바람이 불고 1.5~2.5m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3시52분쯤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를 이용해 침몰한 금성호 주변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60대 선원 A씨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그제(9일) 저녁 9시쯤에도 해군이 수중로봇을 통해 바닷속에 가라앉은 선체 주변에서 또 다른 실종 한국인 60대 선원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색 작업에서의 관건은 약 90m 깊이에 가라앚은 선체 진입 수색이 가능한 심해 잠수사를 어느 시점에 투입하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해경은 민간 구난업체의 크레인 바지선과 심해 잠수사가 준비된 만큼 기상 상황 등을 보면서 투입 시점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경은 실종자가 해안가로 떠밀려왔을 가능성을 염두해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육상 수색 작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로 인한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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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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