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유럽서 빛난 첫 무대... '2024 MTV EMA'서 K팝 걸그룹 첫 수상 쾌거

김현숙 기자 2024. 11. 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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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이 K-팝 걸그룹 최초 MTA EMA 단독 무대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시상식 호스트 리타 오라(Rita Ora)는 현지 언론 THE MANC와의 인터뷰에서 "무대에 서는 모든 아티스트가 완벽하지만, 그중에서도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의 리허설이 정말 멋졌다"라며 주목해야 할 무대로 르세라핌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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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푸시' 수상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선보여

(MHN스포츠 송도빈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K-팝 걸그룹 최초 MTA EMA 단독 무대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Co-op Live에서 열린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이하 '2024 MTV EMA')에 참석했다.

르세라핌은 '2024 MTV EMA'에 초청받은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국 유력 매체 BBC는 시상식 예고 기사를 게재하며 "미국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이 영국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세련되고 정교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시상식 호스트 리타 오라(Rita Ora)는 현지 언론 THE MANC와의 인터뷰에서 "무대에 서는 모든 아티스트가 완벽하지만, 그중에서도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의 리허설이 정말 멋졌다"라며 주목해야 할 무대로 르세라핌을 꼽기도 했다.

미니 4집 수록곡 'Chasing Lightning'에 맞춰 보깅(Voguing)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르세라핌은 단숨에 현지의 높은 기대를 만족시켰다. 현지 댄서 20인과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는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명성에 걸맞은 난이도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어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와 함께 선보인 무대를 360도 활용한 퍼포먼스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유럽 내 인기를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베스트 푸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채플 론(Chappell Roan), 테디 스윔스(Teddy Swims), 레이베이(Laufey) 등 세계적으로 쟁쟁한 뮤지션과의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영국에서 처음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웠는데 수상을 하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르세라핌의 여정을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언제나 지지를 보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 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9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프리쇼(Pre-show) 무대를 장식하고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에 이어 이번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인상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MTV 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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