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난 시 공중전화 음성 사서함 큰 도움

KBS 2024. 11. 11. 12: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난 상황에서 휴대전화가 안 될 때 공중전화로 음성을 남길 수 있는 '재해용 전언 다이얼'.

사용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재난 시 NTT가 제공하는 '재해용 전언 다이얼' 서비스.

전하고 싶은 말을 녹음하거나 녹음된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먼저 171번을 누른 뒤, 가족 등과 미리 정한 전화번호를 누르고 녹음하는데요.

이때 자기 이름과 지금 있는 곳, 무사한지 여부를 녹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음된 음성을 들을 때도 똑같이 누르면 메시지가 재생됩니다.

[체험 참가자 : "(재해용 전언 다이얼은) 들은 적은 있지만 걸어본 적은 없어요. 아이도 할 수 있으면 아주 편리할 것 같아요."]

재난 시에는 공중전화가 우선적으로 연결돼 가족 안부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최근 공중전화를 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가 들리는 곳이에요. 여기에 귀를 대세요."]

[어린이 : "본 적은 있지만 써본 적은 없어요."]

이용자가 줄면서 1984년에는 93만 대나 있던 공중전화가 오는 2031년에는 3만대로 줄어드는데요.

총무성은 만일을 위해 피난소인 초등학교 등에 기본료와 통화료가 없는 '재해용 공중전화'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