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기생충...스테이지 파이터, K콘텐츠로 서울무용제 습격

춤 서바이벌 '스테이지 파이터'와 서울무용제가 만난다. (사)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는 서울무용제는 45년 역사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3장르 무용수들이 장르 구분 없이 모여 실력을 겨룬다는 점에서 '스테이지 파이터'의 원조라 할 만하다.

스테이지 파이터 '기생충'

스테이지 파이터는 최호종, 강경호, 김혜현, 김유찬, 김영웅, 기무간 등 순수무용계 우수 무용수들을 대중의 스타로 대거 양산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 무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간 소수 전문가의 영역으로 치부되어 왔던 한국무용의 매력 재발견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스테이지 파이터 '올드보이'

오는 17일 서울무용제의 대장정을 마치는 폐막식에서 스테이지 파이터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해 현재 방송중인 K콘텐츠 미션 4작품 모두를 선보인다. 팬들에게는 방송이 아닌 실제 무대에서 무용수들의 들끓는 에너지와 튀는 땀방울을 함께 감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스테이지 파이터 '스카이캐슬'

서울무용제는 이번 콜라보를 통해 그동안 궁극적으로 추구해 온 예술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잡고 진정한 경계를 허무는 무용제로 한걸음 더 성장한다는 포부다.

스테이지 파이터 '오징어게임'

스테이지 파이터 K콘텐츠와 콜라보로 진행되는 제45회 서울무용제 폐막식은 2024년 11월 17일(일) 오후 3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