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24시]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예타 면제

광주시, 올해 3월 중앙 사업공모 선정 이후 예타 면제 신청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심의서 면제 결정…사업 탄력 기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월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환경부의 2024년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 제공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은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사업으로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다. 시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시는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시와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으며,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광주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으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자원 순환시설 복합단지인 광주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장기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철저히 준비해 적기에 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노동자 복합쉼터 주말·공휴일도 개방 운영

광주시는 이동 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인 노동자 복합쉼터(중앙로 110, 502호)에 지난 1일 무인 출입 시스템을 도입, 주말 개방(무인)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했으나 주로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기사들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렴해 예산확보, 무인 시스템 설치에 따른 보안성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 방법은 무인 출입 시스템 어플 설치 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생성된 QR코드를 단말기에 인식하는 방법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광주시 노동자 복합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주말과 휴일은 무인으로 24시간 운영한다.

광주지역에서 대리운전을 하는 한 노동자는 "주말 새벽에 추위를 피할 곳이 없어 편의점 등을 전전했으나 편안하고 따뜻한 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방세환 시장은 "직종에 따라 일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이동 노동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주말 개방을 추진해 운영시간을 확대했다"며 "휴식 공간뿐 아니라 노무 및 세무 상담, 교통안전 및 심폐소생 교육, 일자리 상설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내년도 광주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제안' 공모

광주시는 내년 3월 평생학습관 개관을 앞두고 평생교육 분야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강사 발굴을 위해 프로그램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제안 공모 안내문 ⓒ경기 광주시 제공

공모 분야는 △성인 문해교육 △직업 능력향상 교육(성인 진로 개발 역량 향상 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 교양교육 △시민 참여 교육 등 총 69개 프로그램으로 해당 분야 전문 강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심사는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통해 다음달 말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평생교육과로 전화(760-4827 또는 8951)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2025년 광주시 평생교육의 전문성 및 차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능 있는 우수한 강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