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도자미술관, 25일까지 '흑백문우' 전시 "전통과 현대의 차 문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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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도자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전시 '흑백문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천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느끼고, 한국 도자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그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차와 도예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제시한다. 도예 애호가와 차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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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도자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전시 '흑백문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창립자 고(故) 천한봉 선생의 딸이자 무형문화재 전수자인 천경희 작가의 기획으로 진행된다. 전시명 '흑백문우'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를 통해 현대와 전통이 만나는 색다른 차 문화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한봉 선생의 대표 작품과 천경희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현대적 해석의 도자기 작품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천 작가는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전통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흑백문우'에서는 검은색과 흰색이라는 상반된 색채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이 차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경희 작가는 "이번 전시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느끼고, 한국 도자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아름다움과 그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차와 도예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제시한다. 도예 애호가와 차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천도자미술관은 문경도자기의 변화된 모습과 다양한 찻사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대표 도예 명장 도천 천한봉 선생이 2012년 문경읍 당포리에 세웠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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