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경주시 ‘디지털트윈 3차원 지도 서비스’ 우수상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4. 11. 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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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최한 '2024년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1일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및 인공지능(AI) 3차원 공간정보 맞춤형 지도 서비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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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일산업, 경주시에 1억2000만원 상당 안마의자  기탁
경주축협, 국내 첫 메탄가스 저감 사료 ‘천년그린’ 개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4년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주시의 월정교 모습 ⓒ경주시

경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최한 '2024년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 컨퍼런스'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1일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및 인공지능(AI) 3차원 공간정보 맞춤형 지도 서비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추천 경로를 대화형 3차원 공간정보로 제공, 사용자 편의성을 한 층 높였다.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국가유산청의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사업'에서 구축한 국가유산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메타버스 체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상 공간에서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의 'V-WORLD' 지도 등 오픈소스 데이터를 활용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정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덕일산업, 경주시에 1억2000만원 상당 안마의자  기탁

국내 강소기업인 덕일산업(주)이 지난 8일 1억20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 49대 를 경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덕일산업 유기덕 회장은 그간 기관·단체 및 지역사회에 자선활동과 기부 봉사를 실천하면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 자원봉사센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해에도 경주지역 초·중등학교 46곳에 91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경주시에 1억2000만원 상당 안마의자를 기탁한 덕일산업(주) 유기덕 회장(중앙)이 주낙영 경주시장, 정석호 경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이날 기탁식에서 유 회장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학생 지도에 매진하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시설 입소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석호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지난 1999년 창립해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덕일산업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경주 강동산단에도 종업원 200여 명을 둔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이 2000억 원에 이르는 중견 강소기업이다.

◇ 경주축협, 국내 첫 메탄가스 저감 사료 '천년그린' 개발

경주축협이 국내 최초로 소에서 나오는 트림이나 방귀(메탄가스)를 줄여주는 TMR 저메탄 인증사료인 '천년그린'을 개발했다. 축협은 다음 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주축협은 11일 자체 개발한 친환경 사료인 '천년그린'은 메탄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첨가제(보베아-10)가 포함돼 있어 주성분인 3-NOP(3-Nitrooxypropanol)를 통해 소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25%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베아-10'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사용될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메탄가스 억제 첨가제이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하루에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은 최대 500리터다. 이는 소형차 한 대의 1일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열기를 채우는 온실효과가 더 심각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경주축협은 이번 '천년그린' 개발이 가축에 의한 메탄가스 발생의 획기적인 감소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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