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모 미국 변호사, 고려대에 장학금 1억2천만 원 기부

문효민 인턴 기자 2024. 11. 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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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모 미국 변호사가 고려대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을 만들어 기부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매번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기부로 사랑을 실천해 오신 강완모 변호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은 고려대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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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 설립
장학생 2명에 매 학기 300만 원 지급
왼쪽부터 김난원 씨, 강완모 변호사, 김동원 고려대 총장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강완모 미국 변호사가 고려대 후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을 만들어 기부했다.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7일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강완모 변호사,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듬해 신설되는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은 장학생 2명을 선발해 졸업까지 매 학기 300만 원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강완모 변호사와 그의 부인 김난원 씨는 각자도생의 현 사회 분위기를 넘어 어떤 사회를 만들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고려대 후배들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은 장학기금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강완모 변호사는 미국에서 6년간 고려대 국제재단 이사장으로 봉사했고 현대자동차경영관 건립기금, SK미래관 기금, 과학도서관 발전기금, KU Pride Club(KU 프라이드 클럽) 기금을 통해 후배들의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하는 등 여러 기금 모금에 동참해왔다.

이에 고려대는 SK미래관과 과학도서관리노베이션에 강완모 캐럴과 강완모 아이디어룸을 조성했다.

이번 기부식에서 강완모 변호사는 "우리 부부는 후배들이 사회정의를 위한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이 좋은 선례가 돼 우리 부부의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장학기금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매번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기부로 사랑을 실천해 오신 강완모 변호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푸른 솔 사회정의 장학기금'은 고려대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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