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 공연

미래의 전통을 이끌어 나갈 젊은 명인과 함께 만드는 감동의 무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4일 ‘젊은 명인 : Young Virtuoso’을 공연한다.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미래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젊은 연주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젊은 명인 Young Virtuoso'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뒤 2019년 ‘명인을 꿈꾸다’에 이어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전국 단위 공모에서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차세대 명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김소연(아쟁)·김준희(해금)·류수빈(대금)·정가영(생황)·주아현(거문고)·한유진(가야금) 등 6명의 젊은 명인들은 △아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맞이굿(작곡 이고운)’과 △Dancing With Spirits ‘혼무(작곡 Donald Reid Womack)’을 비롯해 △대금과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영원(작곡 Thomas Osborne)’ △생황협주곡 ‘풍향(작곡 이준호) △거문고협주곡 ’비상(작곡 신주연) △가야금협주곡 ‘혼불II : 나의 넋이 너에게 묻어(작곡 임준희)’ 등 창작 레퍼토리 총 6곡을 90분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협주곡은 협연자의 기량에 따라 새로운 분위기와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명인들이 어떤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되는 무대"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