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12개 시도에서 소매판매 감소…감소폭은 축소

박찬 2024. 11.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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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절반이 넘는 9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서비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9.0%)·인천(3.8%) 등 8개 시도에서 늘었지만 경남(-3.6%)·세종(-3.4%) 등 9곳에서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인천(19.1%)과 대전(10.5%) 등 13개 시도에서 늘며 전국 평균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5%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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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절반이 넘는 9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다만 광공업생산은 인천과 대전 등 13개 시도에서 증가하며 소비 동향과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3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인천(-4.4%), 강원(-4.1%) 등 12개 시도에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줄었습니다.

충남(3.9%), 충북(1.2%) 등 5개 시도에서는 증가해, 전국 평균으로 보면 1.9% 감소했습니다.

서울 -4%를 비롯해 경기(-3.9%), 인천(-4.4%) 등 수도권의 재화 소비 감소세가 두드러진 데 대해 통계청 소득통계과 정선경 과장은 승용차와 의복 지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감소폭이 지난 분기보다는 축소됐다며 금리 인하와 물가 안정세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비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제주(9.0%)·인천(3.8%) 등 8개 시도에서 늘었지만 경남(-3.6%)·세종(-3.4%) 등 9곳에서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0% 늘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인천(19.1%)과 대전(10.5%) 등 13개 시도에서 늘며 전국 평균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의약품과 금형 생산이, KT&G가 있는 대전은 담배 생산이 영향을 줬습니다.

반대로 강원은 소주와 맥주 출고가 줄면서 1년 전보다 생산 지표가 8.5%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반도체와 전자부품, 의약품 생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의 건설 경기를 보여주는 건설 수주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3% 감소했습니다.

광주가 81.6%, 전남이 50% 줄어든 반면, 대규모 물류 창고 건설 등의 영향으로 세종은 617.7% 증가했습니다.

1분기 전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0.6% 증가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늘면서, 경기(26.8%)와 경남(24.7%) 상승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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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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