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열 조교사, 부경 경마 2번째 1000승 달성

권태완 기자 2024. 11.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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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백광열(59) 조교사가 부경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조교사는 지난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400m)에 출전한 '빅뮤지컬스타'의 우승으로 부경 경마 역대 두 번째 1000승을 기록했다.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한 백광열 조교사는 1988년 서울경마장에서 마필관리사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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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백광열 조교사.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백광열(59) 조교사가 부경경마 사상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백 조교사는 지난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400m)에 출전한 '빅뮤지컬스타'의 우승으로 부경 경마 역대 두 번째 1000승을 기록했다.

부경 경마에서 1000승을 달성한 것은 2017년 김영관 조교사가 첫 이정표를 세운 이후 8년 만이다.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한 백광열 조교사는 1988년 서울경마장에서 마필관리사로 데뷔했다. 말단 마필관리사부터 시작한 그는 특별한 지식은 없었지만 그 당시 생소했던 경주마 혈통 연구회를 조직해 국산 경주마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경주마 혈통 분석을 통한 맞춤식 훈련으로 명마를 배출하는 것에 일가견이 있다.

백 조교사는 2008년 삼관대회 마지막 관문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차지한 '개선장군'을 시작으로 최강 국산마 '벌마의꿈', 코리안더비 우승마 '영천에이스', 올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위너클러어' 등 내로라하는 스타마를 배출해 왔다.

백 조교사는 "기록에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좋은 경주마를 발굴하고, 아픈 말들을 한 마리라도 줄이려고 노력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노력해 큰 경주마에 큰 말을 만들어내는 조교사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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