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운전자 살해 후 차량 불태운 40대 체포…용문터널 3중 추돌
[앵커]
충남 서산에서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양평군 용문터널에서 차량 석 대가 잇달아 부딪히면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이 붙은 승용차에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지난 8일 충남 서산에서 이 승용차 운전자를 살해하고 차량을 불태운 40대 남성 A 씨가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밤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널 안 차량 위로 새빨간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10일) 저녁 6시쯤 경기 양평군 용문터널 안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한 대에서 불이 시작돼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가 난 차량 세 대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도로 위 버스에서 흰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서 운행 중이던 광역버스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과 버스 기사 등 11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 과열로 연기가 발생했다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15분 만에 안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도로 위 차량이 불에 완전히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3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불이 나 승용차 2대가 모두 탔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30대 화물차 운전자가 서행하던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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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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