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조성...올해 300억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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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기업의 녹색 산업 수주·수출 활성화를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환경부는 158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0월 1580억 원 규모(정부 출자 1110억원+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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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기업의 녹색 산업 수주·수출 활성화를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환경부는 158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 순환경제, 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등에 관리기관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0월 1580억 원 규모(정부 출자 1110억원+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0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000억 원을 유치해, 이번 1호 펀드와 함께 총 4000억원 규모의 3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2000억 원 규모의 2호 펀드가 조성되고, 내후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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