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김태규 "전통 방송산업 위기…광고규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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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한국 방송이) 미디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편성규제를 혁신하고 제작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통위가 개최한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동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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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한국 방송이) 미디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광고 편성규제를 혁신하고 제작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방통위가 개최한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동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은 "국경 없는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 방송 콘텐츠를 국내에서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광고를 통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하는 FAST(광고기반무료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시청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도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전 세계 시청자에게 주목받으며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권과 즐거움은 커지는 반면 방송시장과 방송 종사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김 대행은 "가파른 제작비 상승과 경쟁으로 인한 시청자 이탈 등 전통적 방송산업은 위기를 맞았다"며 "방송산업이 살아 남으려면 우리 방송 콘텐츠의 경쟁력이 유지돼야 하고, 모두 힘을 모아 위기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콘텐츠 마켓 참여와 해외 방송사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방송 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국내에서 제작·방송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방통위가 매년 여는 시상식이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EBS '다큐멘터리K 인구대기획-초저출생'에게 돌아갔다.
김 대행은 "올해 수상작들은 저출생·환경위기 등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면서도 과거와 역사로부터 미래를 그려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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