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 보조금 지원’ 특별법 발의… “28일 본회의 처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1일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에 보조금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한다.
보조금 '직접' 지원 대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기반 인프라 조성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기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공급망 안정화 등이다.
특별법에는 반도체 R&D 인력에게는 주52시간 근로 규제에서 예외를 적용하는 '화이트칼라 면제' 규정도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11일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에 보조금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한다.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한해 주52시간 근무제를 예외 적용하는 ‘화이트칼라 면제(White-Collar Exemption)’ 규정도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대표발의 형태로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보조금 ‘직접’ 지원 대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기반 인프라 조성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 기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공급망 안정화 등이다. 국민의힘 산자위 관계자는 “파운드리만 대상으로 하면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공급망 안정화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접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기획재정부 입장을 반영해 법안에는 ‘직접’이란 표현은 뺐다. 대신 보조금 등 재정지원은 할 수 있다는 임의조항을 담았고, 구체적인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시행령에 포함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세액공제의 경우 공장 완공, 영업이익 발생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선(先)보조금 지원이 더 큰 인센티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에는 반도체 R&D 인력에게는 주52시간 근로 규제에서 예외를 적용하는 ‘화이트칼라 면제’ 규정도 포함됐다. 다만, ‘당사자 간 합의가 있는 경우’에만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근로시간 증가에 따른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호하는 방안은 시행령에 명시한다. 안정적인 재원으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반도체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안정화를 위한 특별회계’도 설치한다. 대통령 직속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도 설치한다. 여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8년 만에 골프채 잡고 연습…‘골프광’ 트럼프와 친교 위해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사실무근”
- 태권도복 입은 트럼프 “한국 사랑해, 한국사람들 위대”
- “쥐가 먼저 시식”…143년 역사 만두점서 찍힌 영상
- [속보]박정희 동상에 계란·밀가루, 검은 천막 덮어…영남대 민주동문회원들 “설치 규탄”
- 尹, “문재인·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들도 논란…北 핵 공격시 한미 즉각 타격” 외신 인터뷰
- “모스크바 향하던 드론 32대 격추…최대 규모 드론 공격”
- “신부 온몸 묶여 거품·물총, 전봇대에 테이프로 칭칭”…간혹 문제되는 지나친 악습
- [속보]한동훈 “李 선거법 위반, 유죄인 사안…사법부, 법대로만 판단해달라”
- “금수저 여의도 증권맨” 소개팅앱 남성에 10억 준 여성들…때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