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로 가계부채 다시 증가..."실태점검 계획"

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의 풍선효과로 제2 금융권 대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9월보다 확대됐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 6천억 원으로 한 달 전인 9월의 5조 3천억 원보다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 9천억 원으로 9월의 5조 6천억 원보다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제2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 7천억 원으로 한 달 전의 마이너스 3천억 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카드론과 신용대출 위주로 증가 양상을 보였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회사를 대상으로 2단계 스트레스 DSR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잘 준수했는지 실태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한,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 상호금융 등 업권별로 적합한 추가 조치 수단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