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4개월…고용부, 화학 사고 사례집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명이 사망한 '아리셀 화재'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화학사고사례를 분석한 사례집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11일 '화학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발생한 주요 화재·폭발 사고 사례 10건의 사고원인, 과정, 안전수칙이 담겼다.
전문 용어 위주로 쓰인 기존 화학사고 사례집과 차별화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전수칙도…'스토리텔링' 방식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23명이 사망한 '아리셀 화재'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정부가 화학사고사례를 분석한 사례집을 공개했다.
고용부는 11일 '화학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발생한 주요 화재·폭발 사고 사례 10건의 사고원인, 과정, 안전수칙이 담겼다. 그간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추후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례집의 특징은 일반 국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작성한 최초의 자료라는 점이다. 전문 용어 위주로 쓰인 기존 화학사고 사례집과 차별화된다.
해당 자료는 화재 및 폭발이 발생한 직접적인 원인뿐 아니라 기업의 작업환경, 안전보건관리체계 등 복합적인 요인을 분석했다.
또 원·하청 간 안전보건수칙 등도 담겼다. 화재·폭발 현상에 대한 이해, 화학 물질을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수칙 등이다.
아울러 사례집은 ▲안전작업절차 마련·준수 ▲화재·폭발 대비 안전교육 실시 ▲가연성 물질 인근 불꽃, 정전기 등 차단 ▲가스 농도 측정 및 환기 ▲화학설비 이상 유무 확인·점검 ▲비상구 확보·관리 비상대피훈련실시 등 핵심 안전수칙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화재 및 폭발사고는 순간적으로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고 발생원인도 파악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어 화학사고 예방 활동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