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대전 용두3구역 수주

누적 수주액 1조 돌파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서울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열린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 53-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 동 19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약 6018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 852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 9971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대비 62%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실적 2조 6784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도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이달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 7월 2742억 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573억 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 3332억 원을 달성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