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이재명 재판 생중계 거부·판사 겁박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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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3년 11월 본인 재판을 공개하자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 생중계를 재차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고 생중계를 바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은 만큼 그 뜻을 따르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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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무죄 탄원서명’ 100만 돌파
국민의힘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3년 11월 본인 재판을 공개하자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고 생중계를 재차 주장했다. 민주당은 ‘망신주기’라며 생중계에 반대했다.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고 생중계를 바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은 만큼 그 뜻을 따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 선고 생중계는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 ‘올인’하고 있다”며 “민주당 스스로 이 대표는 유죄라고 판결 내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과 비교하고 있는데, (이 대표도 본인 주장대로) 무죄라면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12일 당 지도부와 여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참여하는 ‘민주당의 사법방해 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연다. 이 대표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5일 위증 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뒀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무죄 판결 촉구 탄원 동참 인원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친이재명(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달 8일부터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을 받았다. 민주당은 선고 생중계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생중계 주장을 하는 것은 망신주기용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선고 생중계 여부는 13일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가 결정할 전망이다.
염유섭·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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