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순국 독립유공자 87명의 AI 기술 복원 ‘처음 입는 광복’ 한국 PR대상 ‘디지털 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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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빙그레가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진행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이 한국 PR(피아르)대상 디지털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처음 입는 광복'은 빛바랜 수의(囚衣)를 입고 옥중 순국한 독립유공자 87명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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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한복 입은 모습’으로 복원,새 영웅 모습으로 기억 캠페인
주제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 조회 수 800만 회 돌파 등 국민 호응 커
복원 사진 공훈전자사료관에 등재 등 민관협업 우수 사례로 평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빙그레가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진행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이 한국 PR(피아르)대상 디지털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처음 입는 광복’은 빛바랜 수의(囚衣)를 입고 옥중 순국한 독립유공자 87명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사진 복원에 쓰인 한복 디자인은 한국 다자이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초청패션쇼를 진행한 김혜순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AI 기술을 통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된 독립유공자는 유관순(2019년 대한민국장), 안중근(1962년 대한민국장),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강우규(1962년 대한민국장), 신채호(1962년 대통령장)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주제 영상을 본 국민들은 "이 시대에 과학과 애국심이 담긴 공익광고 최고네요",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랜 누명을 벗고 마침내 광복을 입게 되신 독립운동가분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마지막 옷이 죄수복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기획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돼 조회 수 8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 옥외 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복원된 사진은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재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디지털 홍보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보훈부는 이번 수상 외에도 지난 2020년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사업’으로 해외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대국민 홍보캠페인인 ‘장군의 귀환’으로 전체 대상, 2022년 6·25참전용사 제복지급 사업인 ‘제복의 영웅들’로 정부 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캠페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비롯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모든 국민들께 알리고 더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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